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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리오 왔어.

    포장마차를 오픈한다고 포스팅을 올리고 꽤 시간이 흘렀다.

    여러 가지 일들이 겹치면서 공사가 조금 지연되면서 이제서야 글을 쓴다.

    오픈은 지난주에 했다..ㅎㅎ




    든바다는 근해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매일 바다에 온 것 같은 느낌에 공간을 만들고 싶었고 늘 그랬던 것 처럼 그냥 머릿속에 떠오르는 느낌들을 인테리어로 표현했다.

    그래서 든바다포차는 해산물을 기본으로 안주를 만들고 있다.

    아직도 채울게 조금 있지만 든바다의 모습들을 보자.

    포차라고 하기엔 너무 깔끔해서 그런지 카페로 오해하고 오시는 분들도 간혹 있다.

    자연광이 들어오는 낮에 아름다움부터,





     

     

     

     





    인테리어 업체 없이 늘 했던 방식으로 진행했다.

    몸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

    개인적으로 밤보단 낮 시간대가 더 든바다의 모습이 명확하게 보이는 느낌이다.

    사진을 보면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바로 테이블이 아닐까 싶다.

    예쁘죠?

    와.. 만드는 게 보통 일이 아닙니다.

    작업실에 앉아서 하나하나 타일 붙여가면서..ㅎㅎ


     

     





    아우 힘들어 힘들어.

    다리 발은 기성을 사서 붙였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다리 발도 다 제작했다.


     



    다리발 만들어서 조립하는 날 진짜 날 새는 줄..ㅋㅋ

    누가 장난으로 이거 손님이 부수면 어떡할 거냐고 물은 적이 있다.

    하.. 생각하기도 싫다.

    그렇게 만든 파란색 타일 테이블에 고갈비를 올리면 바다에 빠진 고갈비가 된다.


     



    아우 배고파~~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만들었다.

    옥상엔 멀리서도 볼 수 있도록 빌보드를 만들었다.

    물론 하지작업부터 마이클 매형과 함께 우리가..^_^


     

     




    와 저거 세우는데 진짜 무서워서 오줌 지릴 뻔..

    그렇게 완성된 든바다 빌보드!


     

     



    멀리서도 잘 보인다.

    DON'T WORRY BE HAPPY.

    기무타쿠형의 명작 롱바케이션을 떠올리며 만들었다.

    가재울 사거리에서 신호대기하면서

    저 빌보드를 보면서 시원한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군데군데 간판을 몇 가지 달아놨다.


     




    주류 일체.

    그리고 네온 파도.

    네온 파도는 직각인 면을 이용해서 90도로 제작했다.

    뭐 그럼 입체감도 있고 그냥 좋을 것 같아서..ㅎㅎ

    오래전부터 이러한 음식점을 오픈하면 꼭 옆에 굿즈 판매대를 만들고 싶었다.

    팔릴지 안 팔릴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뭐랄까 동네 술집 가면 사장님이 좋아하는 원피스 피규어를 모아놓은 느낌처럼..ㅎㅎ

    우리가 좋아하는 든바다스러운 것들을 모아서 판매까지 하고 싶었다.


     



    그렇게 만든 GOOD KIOSK.

    여기선 든바다 티셔츠도 팔고, 하와이 사진집, 해산물 인형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인형은 tukata 제품으로 이미 아시는 분들에겐 잘 알려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가좌동 이웃 브랜드기도 하고

    최근 BLUE 컨셉으로 해산물 인형들을 만들어서 든바다에서 판매하기로 했다..ㅎㅎ

    낮에서 밤으로 지나가는 시간대도 아주 아름답다.


     



    어둑 어둑해져야 술맛이 나지.

    그렇게 밤이 되면

    든바다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술맛이 좀 날 것 같나요?



     

    OBEY X 진로

    아무튼 열심히 준비했다.

    안주 사진들을 찍은 게 별로 없네.

    덕분에 요즘 매일같이 연안 부두로 출근을 한다.



     




    초보 포차 사장 티를 내지 않기 위해

    고도의 심리전을 펼친다.

    일단 좋아보이는 한 집만 간다.

    어차피 어시장에서 이렇게 소매로 구매하면 제품의 차이는 크게 나지 않는다.

    차라리 한 집에 단골이 되어서 좋은 물건을 빼두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판단.

    이제는 벌써 단골집이 생겼다.

    어머 삼촌 오늘도 고등어??

    어머 삼촌 맛조개 벌써 다 먹었어?

    그렇게 하면서 가격도 네고를 하고 뭐 그렇게 연안 부두에서 세력을 넓히고 있다..ㅎㅎ

    냉동으로 된 완제품을 사서 그냥 조리만 해서 나가라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그래도 직접 이렇게 재료를 사서 만들어서 하고 싶었다.

    물론 맛이라는 결과물이 좋아야 하는 거지만

    손님들께선 아주 맛있다고 하시니 참 다행이다.

    하 어쩌다 포차를 한다고 했는지.

    마지막으로 생소할 수 있는 한 가지 안주를 소개하며 글을 마쳐야겠다.


     




    크림치즈 찬자라는 메뉴명이다.

    여기서 찬자는 창난젓을 뜻하는 일본어다.

    서프코드에서 가장 오래된 브랜드 THE SUPERIOR LABOR의 수장 카와이상은

    항상 찬자를 사다 달라고 했다.

    왜지.. 그냥 좋아하나.. 싶었다.

    그러다 카와이상의 집에서 파티를 한 적이 있었다.

    그때도 찬자를 한국에서 사서 선물했는데,

    저렇게 크림치즈랑 함께 먹어보라고 주는 것이 아닌가.

    먹어보고 와 정말 이건 미치는 조합이다.

    창난젓의 맛을 크림치즈가 싹 잡아주면서 최고의 안주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꼭 저 메뉴는 넣어야지 하고 든바다를 만들었다.ㅎㅎ

    실제로도 먹어본 많은 분들이 극찬을 했다.

    든바다에만 있는 메뉴는 아니고 일식을 취급하는 곳들에서 간혹 나오는 메뉴다.

    대선 소주랑 간단하게 한 잔 마실 분들에게 추천.

    아무튼 이렇게 준비한 든바다호가 출항을 시작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놀러 오세요.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