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리오 왔어.

기온이 올라가며 서프보드 작업을 하기에도 좋은 조건이 되었다.

여전히 열심히 서프보드를 만들고 있다.

그전에..

어제는 갑자기 거북시장 목로주점에 다녀왔다.





보쌈 전문점인데

설명은 굳이 하지 않겠다.



존맛탱이다.

여긴 젊은 친구들이 아니고 아재들도 웨이팅을 하는 그런 집이다.



아 맛있었는데..



공장 손님 & 직원들을 복지를 위한

프리 연초.. 너무 꼰대같나?

좋소의 기본 조건.

좋소의 조건 중에 하나는

사장들이 키우는 리트리버를 돌보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우리 박스~~



올해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아, 최근에 캘리포니아 레전드 쉐이퍼 'Gene Cooper' 와 Modernica와  콜라보레이션을 한 황레진에게 선물했다.



진쿠퍼는 보통 덕후들이 많이 좋아하는 쉐이퍼인데

현재는 할아버지다. 

1991년 처음으로 본인의 이름으로 브랜드를 설립해서 지금까지도 열심히 활동을 하고 계신다. 

레진아트를 잘하는 쿠퍼 할아버지는

아직도 과거의 방식대로 파이버글라스 체어를 만드는 Modernica와 협업을 하여 의자에 레진아트를 했고 

이를 프레스로 눌러 멋진 의자를 만들었다.

아무튼.. 뭐 동경하는 쉐이퍼니 하나쯤은 갖고 있음 행복하겠지.

뭐 그랬다고 ㅎㅎ



양양 문쉐입 상문이 성님한테 귀한 걸 받아왔다.

늦었지만 생신 축하드립니다!



사랑스러운 두 노인네들이 행복하다면 암 오케이..

아무튼 위 사진 중에 빈티지 서프보드를 쌓고 있는 모습이 있는데 저 작품이 정말 짱이다.

빈티지 서프보드만 몇백 대 갖고 있는 Barry가 자신의 보드를 저렇게 쌓아서 전시를 한다.

어느 정도 광인이냐면.. 한국에서 같이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LA에 있는 딜러랑 소통하면서 

'리오 이거 너가 살래? 250불이라는데?' ㅎㅎ

계속 소통을 하면서 보드를 구매하고 있었다.

KIO가 처음 BARRY를 소개해 줄 때가 기억난다.

Barry 는 '365일 중 360일을 서핑한다'라며..

아무튼 4월까지 연장이 되었다고 한다.

꼭 가고 싶었으나 가면 소밥은 누가 주고 똥은 누가 치우나~~

끗.